테슬라의 주가가 최근 들어 급락하자 대부분 재산이 테슬라 주식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급격히 줄어 세계 1위 부호 자리를 프랑스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내주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6일 기준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이 2078억 달러로, 머스크의 2045억달러를 웃돌았다고 추산했다.
이는 지난 25일 테슬라 주가가 실적 악화로 12% 폭락, 머스크의 순자산이 180억달러 줄어든 데 비해 다음날 LVMH 주가는 실적 호조에 약 13% 급등,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이 236억달러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아르노 회장과 머스크를 뒤이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 부호 3~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는 아직까지 머스크가 1위를 지키고 있다.
관련기사
- 블랙핑크 리사, 佛 자선콘서트서 마크롱 여사와 '팔짱'2024.01.29
- 돌아온 김부선…"이재명, 내 집 술먹고 대리기사 불러"2024.01.29
- 김승수 "30년간 낸 축의금 10억 넘어…서울 아파트값 나올 것"2024.01.29
- "모나리자에 이런 일이"…환경운동가들, 루브르서 수프 던져2024.01.29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는 머스크가 1990억 달러로 1위, 베이조스가 1840억 달러로 2위, 아르노 회장이 1830억 달러로 3위,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1440억 달러로 4위, 마크 저커버그가 1420억 달러로 5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