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가 딸이 아이돌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26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서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과 7세 딸 태리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지혜는 '태리가 아이돌 같은 거 하면 어떠냐'고 문재완이 말하자 "태리는 끼가 1도 없다"고 반대했다. 이지혜는 "아이돌을 왜 내가 하지 말라고 하는지 진짜 몰라서 묻나. 아이돌이 잘되면 되게 좋지만 안 된 경우에 대해 들어봤냐"고 되물었다.
문재완은 "안 되는 케이스가 더 많겠지"라고 했고, 이지혜는 "안 되는 케이스가 됐을 때 애가 감당할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감당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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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는 "아이돌 하려고 공부 안하고 6학년부터 중학생, 고등학생 6년, 7년을 다 연습생으로 보냈다. 공부도 제대로 못하고. 그런데다 데뷔해서 1집 냈는데 기획사가 흐지부지 됐다. 그럼 어떡할거냐"며 "겉으로 볼 때 화려한 모습 보고 '우리 아이들 아이돌 시켜야겠다'하는 건 잘된 케이스만 봐서 그렇지 사실 안된 케이스가 99.9%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