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와 웹툰작가 기안84,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먹방(먹는 방송)을 펼친다.
26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호장마차(김대호+포장마차)3'에서 만남을 갖는 기안84, 이장우, 김대호의 모습이 공개된다.
기안84는 9개월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김대호 집에 간다. 김대호는 첫 만남부터 적극적으로 자신의 집 방문을 원한 기안84에게 낯을 가린 바 있다. 그동안 기안84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를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안84는 대호 하우스 첫 방문 선물로 지난해 말 직접 귤로 담근 '씨 담금주' 한 병을 들고 온다. 이장우와 김대호는 식전주로 '대상84'의 기운이 담긴 담금주를 맛본다. 기안84가 담금주를 만드는 과정을 봤던 두 사람의 동공은 담금주 시음을 앞두고 미세하게 떨린다. 김대호는 담금주 맛에 대해 "진한 설렁탕 느낌"이라고 평가한다.
세 사람은 맛조개부터 차돌박이 육회까지 '호장마차 표 코스 요리'로 쉴 새 없는 먹부림을 펼친다. 이장우는 이날을 위해 이른 아침 마장동에서 차돌박이를 덩어리째 사왔다고 밝혔다. 기안84는 '마장우' 스타일 차돌박이 육회 맛에 감탄하며 "팜유가 왜 생겼는지 알겠다. 팜유는 너였어"라며 엄지 척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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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같은 김 씨인 김대호와 족보를 따진다. 기안84가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후 어머니의 반응을 이야기하다가 김대호가 같은 여주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기안84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두 사람에게 또 어떤 인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안긴다.
제공=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