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명수가 KBS 2TV 예능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데 이어 MC 자리까지 탐냈다.
박명수는 21일 오후 방송된 '사당귀'에서 전현무가 "오랜만에 KBS 프로그램에 합류하셨다. 포부가 있나"라고 묻자 MC 자리가 욕심 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KBS는 공영 방송이고 좋은 프로그램이니까 한 자리 하면…"이라는 마음이다.

전현무가 "MC 세 명 중 누구 자리를 노리냐"고 질문하자 박명수는 "빨리 빠지는 사람으로 하겠다"라고 답했다.
MC들은 "우리는 빨리 빠질 생각이 없다. 한 명 밀어내야 한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김숙을 쳐다봤다. 김숙은 "저는 KBS에 이것 밖에 없다"라고 당황했다. 출연 중이던 KBS 2TV '홍김동전',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수도권·강원 일부 한파주의보…월요일 기온 '뚝'2024.01.21
- 김태희가 나온다고?…'웰컴투 삼달리' 깜짝 출연2024.01.21
- 낙엽 공짜 처리, 직접 페인트칠…아파트 관리비 절감한 동대표에 우려 왜?2024.01.21
- 월세 안 내고 도망간 20대 커플 세입자…문 따보니 '쓰레기장'2024.01.21
박명수는 "3개 없어지는 게 낫다. 2개나 3개나 겸사겸사(?)다. 어려움을 알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농담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