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일부 한파주의보…월요일 기온 '뚝'

생활입력 :2024/01/21 23:06

온라인이슈팀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1일 오후 9시를 기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종로 일대에서 시민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걷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2024.1.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거나 전날보다 10도 넘게 기온이 내려가 3도 이하의 기온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5분 현재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0.5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1도 △대전 1.9도 △대구 6.2도 △전주 2.5도 △광주 3.4도 △부산 7.0도 △제주 7.3도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월요일인 22일에는 서울·인천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전날보다 10도가량 낮아지고 한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매우 춥다.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살얼음과 빙판길이 생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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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