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산업 알렸다"...국내 기업 CES서 1.2억불 계약 성과 전망

통합한국관 참여 6개 사, 800만불 규모 현장 MOU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24/01/14 14:06    수정: 2024/01/15 08:11

지난 12일(현지시간)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가운데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계약 성과가 1억2천만달러(1천578억원)로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443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최고경영자 사티아 나델라를 비롯해 글로벌기업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이는 통합한국관 바로 인근에 위치한 일본, 대만, 이탈리아 국가관과 크게 비교되는 수준이었다. 특히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분야의 혁신형 수출 테크기업들이 해외바이어들에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LVCC 센트롤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CES2024 부스. ‘AI for All’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6개 기업은 현장에서 800만달러(105억2천만원) 규모의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트라는 이번 CES 통합한국관에서 작년의 1억달러(1천315억원)를 넘어 역대 최대인 1억2천만달러규모의 현장 계약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CES의 핵심 주제가 ‘AI’인데, 우리도 스마트폰·모빌리티·가전·자율제조 등 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며, 이번 CES에 참가한 유망 테크기업들이 우리산업의 인공지능(AI) 발전 및 새로운 수출 역군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MWC(Mobile World Congress) 등 해외전시회에 통합한국관을 확대해 참여기업들의 성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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