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美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 수상

생활입력 :2024/01/13 15:19

온라인이슈팀

배우 고(故) 이선균이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AFCA) 측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 2023년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고, 이선균은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고(故) 이선균씨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2023.12.27. photo@newsis.com

AFCA 측은 "이선균의 삶과 작품을 기리며(In memoriam of the life and works of Lee Sun-kyun)"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고인이 출연했던 작품인 영화 '기생충'(2019) '잠'(2023)과 미개봉 출연작인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도 언급했다.

AFCA는 2005년 설립된 미국의 비평가협회로, 향후 개최되는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수상을 점칠 수 있는 비평가협회상 중 하나로 꼽힌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입건돼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검사를 비롯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선균은 세 차례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10월부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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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은 지난달 27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 유해는 수원 연화장에서 화장, 경기 광주 삼성엘리시움에 봉안됐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