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결혼 1년 만에 신장암…아내가 참 많이 울어"

생활입력 :2024/01/10 08:12

온라인이슈팀

가수 이정이 자신의 신장암 판정으로 아내가 많이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정은 9일 오후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올해 초(작년 녹화라 지난해 초를 가리킴)에 우연히 건강검진에서 발견됐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서울=뉴시스] '슈돌' 이정. (사진 = KBS 2TV 캡처) 2024.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결혼 1년 만에 신장암을 진단 받은 이정은 "신장암 1기에 발견이 어려운데 그 때 발견돼 수술로 치료가 가능했다. 의사가 착하게 살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신장암 진단 소식에 아내가 많이 걱정했다. 이정은 "아내가 참 많이 울었다. 내 앞에선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그런 모습에 더 가슴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정은 "이제는 괜찮다. 그 계기로 건강해졌다"고 긍정했다. 앞서 이정은 지난해 초 신장암 1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 회복했다. 꾸준히 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별개로 이날 방송에서 이필모의 두 아들을 본 이정은 "왜 이렇게 예쁘냐? 저도 2세 계획을 갖고 있다. 딸을 두 명 낳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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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정은 2002년 R&B 보컬 그룹 '세븐데이즈(7Dayz)' 멤버로 데뷔했다. 이듬해 솔로로 나섰다. '한숨만' '날 울리지마' '그대만 보며' 등을 불렀다. 제주에서 카페 등을 운영해왔다. 재작년 5월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