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지민이 남자 친구이자 개그맨 김준호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점수를 얻었던 일화를 전했다.
김지민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 김준호가 처음 부모님께 인사 왔을 때를 떠올렸다.
김지민은 "원래 (김준호와) 선후배 사이라 이미 엄마와 몇 번 봐서 어색하진 않았다. 그래도 사귀고 나서 가니까 (김준호가) 되게 긴장했다. 정장을 입고 갔다. 엄마가 꽃을 좋아해서 꽃을 한 아름 사서 갔다"고 회상했다.
이를 듣던 황보라는 "(김준호가) 이벤트 남이다. 별의별 이벤트를 다 한다"고 맞장구쳤다.
김지민은 "엄마가 한 상을 가득 차려주셨는데 (김준호가) 되게 긴장해서인지, 잘 보이려고 했는지 밥을 평소에 반 그릇 정도 먹는데 고봉밥을 두 그릇이나 먹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좀 플러스가 됐던 게 있다. 엄마가 가는 동네 모임에 김준호가 인사를 하러 갔다"며 "그 어려운 자리에서 3시간 넘게 같이 술도 마시고 눈알 개인기도 보여드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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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날 엄마의 어깨가 되게 으쓱했다. 엄마가 무뚝뚝해서 말씀은 잘 안 하시는데 그날 얘기를 자주 하신다. 지금까지 한 3번 정도 봤다"고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