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방법이 없다" 눈물…결혼 45년차 이혜정 이혼 최후통첩?

생활입력 :2024/01/03 21:01

온라인이슈팀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결혼 45년 만에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 사실을 털어놨다.

2일 공개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예고 영상에서는 이혜정이 아들, 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갈무리)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갈무리)

이혜정은 딸에게 "아빠랑 엄마랑 '이제 이혼하자' 이렇게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딸은 "이혼하기로 했다고? 아예? 결정이 났냐"라고 되물었고, 이혜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너도 알다시피 엄마가 아빠하고 자꾸 갈등이 있잖아. 더 이상은 방법이 없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 저녁 아들과 통화를 하면서도 이 같은 결심을 전했다. 아들은 "오래된 생각인 거 저도 알고는 있는데 하려면 빨리하지 왜 이제 와서"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혜정은 "계속 엄마한테 '왜 그랬어'라고 그러지 마"라고 말한 뒤 고개를 떨어뜨렸다.

앞서 이혜정은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각자 일을 하다 보니 서로 '잘 자'라고 인사하는 정도"라고 밝혔고, 남편 고민환 역시 "지금 사는 것도 반쯤은 이혼 상태 비슷하게 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가상 이혼이라는 파격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리얼한 일상을 공개하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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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는 이혜정-고민환 부부를 비롯해 결혼 10년 차 정대세-명서현 부부, 결혼 4년 차 재혼 부부인 류담-신유정 부부가 출연한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