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옷을 훔쳐 간 여성이 CCTV에 포착됐다.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22일 오후 경기 안양시에 있는 한 백화점 의류매장에서 찍힌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40~50대 정도로 보이는 중년 여성은 진열된 옷을 구경하는 척하다가 옷걸이에서 옷을 빼서 자신의 가방에 집어넣었다. 이어 조금 더 옷을 구경하는척 하다가 계산을 하지 않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갔다.
영상을 제보한 업주는 여성이 도주한 뒤 20분 여가 흘러서야 옷걸이에 옷이 안 걸려있는 것을 보고 CCTV를 확인해 절도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여성이 훔쳐 간 옷은 3만5000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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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주는 "여성이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곧장 훔쳐 간 옷 쪽으로 향했기 때문에 아마 처음부터 계획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백화점에도 옷 도둑이 있다고 알리고 싶은 마음에 제보하게 됐다"며 "매장이 커서 도둑이 많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제공=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