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대상 단체 수상…연정훈 "이런 순간 올 줄 몰라" 감격

생활입력 :2023/12/24 07:37

온라인이슈팀

'1박2일' 팀이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1박2일' 팀의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는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진=KBS 2TV 'KBS 연예대상' 방송 화면 캡처

이 자리에서 대상 후보인 올해의 예능인상 명단에는 신동엽, 김숙, 전현무, '1박2일' 팀, 김종민, 박진영, 류수영, 이천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1박2일'팀으로 참석한 김종민, 문세윤, 연정훈,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상을 받았다. 

연정훈은 "기대와 걱정고 두려움으로 만 4년 전에 '1박2일' 시즌4를 시작했다"라며 "이런 순간이 올 줄은 몰랐다, 4년 동안 동생들과 여행을 다니는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주신다, 크리스마스인데 기적같은 경험을 하게 해준 '1박2일' 식구들과 동생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민은 "단체로 받는 게 두번째다, 오늘은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며 "시즌1,2,3,4까지 함께 해서 시즌1 호동이형부터 유선호까지 많은 형 동생들이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근이 형, 태현이 형, 승기등도 생각난다"라며 "'1박2일'을 20대때부터 시작했는데 40대가 넘어가면서 몸이 힘들다, 유선호와 두바퀴 띠동갑인데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세윤은 "개인 트로피가 아닌 단체로 받게 돼 영광"이라고 했고, 나인우는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항상 웃고 여행지 추억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게 큰 영광이다, 형들 막내 선호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딘딘은 "어제 촬영하고 오늘 왔다, 어제 정말 추운 곳에 갔다"라며 "메인 PD님은 세수하다 깜빡 졸아서 이마가 찢어졌다, 07년도에 시작한 프로그램이라 새 프로그램과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열심히 하고 있다, 끝까지 열심히 해서 왜 이 프로그램이 남아있는지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막내 유선호는 "사실 '1박2일' 형들과 함께 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라며 "짧다면 짧은 시간이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대상을 받게 돼서 마음이 신기하다,형들과 함께 오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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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한해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1박2일 시즌4' '불후의 명곡' '홍김동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는 훌륭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 문제아들' '골든걸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이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