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과 제이쓴이 최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의 주인공이 됐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신관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3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은 가수 겸 방송인 이찬원과 방송인 제이쓴이 거머 쥐었다.
이 자리에서 이찬원은 "올 한해 KBS에서만 세 개의 프로그램으로 인사드렸다"라며 "제가 잘해서 받은 상보다는 훌륭한 제작진분들이 멋지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에 다작을 한 이유로 큰 상을 주신 것 같다, 내년에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15년, 16년 전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방송 인생이 시작했다"라며 "십수년 동안 방송 예능인이라는 꿈을 꿔 오다가 KBS 아들로서 프로그램 3개를 하면서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KBS를 통해 건전한 웃음 유쾌한 재미를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제이쓴은 "아빠가 아이를 돌보는 평범한 육아를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할 분들이 많은데 첫 번째로 사랑하는 (홍)현희, 아침 점심 저녁 삼시세끼 (아들) 준범이와 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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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올 한해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1박2일 시즌4' '불후의 명곡' '홍김동전' '슈퍼맨이 돌아왔다' '개는 훌륭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옥탑방 문제아들' '골든걸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이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