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서 버스가 시민 덮쳐...1명 사망·15명 부상

생활입력 :2023/12/22 15:17

온라인이슈팀

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버스가 시민을 덮쳐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6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2층 버스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시민 다수를 쳐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2023.12.22. kgb@newsis.com

이곳은 백화점 등으로 연결되는 길목으로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고 직후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26명과 구조차 등 장비 12대를 보내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현장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 역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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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