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버스 환승센터에서 버스가 시민을 덮쳐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6분께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12번 환승센터에서 시내버스가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곳은 백화점 등으로 연결되는 길목으로 유동 인구가 상당히 많은 곳이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고 직후 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26명과 구조차 등 장비 12대를 보내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현장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 역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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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을 수습하는 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