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유럽·홍콩 해외전시회서 71개 서울 기업 알렸다

"향후 실제 거래·수출로 이어지는 성과 기대”

중기/스타트업입력 :2023/12/20 08:32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지난 9월과 11월에 참가한 유럽 및 홍콩 유망 해외 전시회에서 ‘SEOUL’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대표 수출 유망품목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서울 수출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흥원은 SEOUL 홍보관을 총 3개 해외 전시회에서 운영했다.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자 하는 해외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관심을 반영하고, 부스 집중도 상승을 위해 쇼룸 형태의 오픈형 부스로 홍보관을 구성했다. 총 71개의 서울 기업이 참가해 활발한 현장 마케팅 활동을 벌였고, 56개국 721개사 바이어를 현장에서 만났다.

서울경제진흥원 IFA 현장 사진

SBA는 올해 유럽에서 개최되는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와 파리 메종&오브제, 그리고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했다. 홍보관에 참가한 기업들은 전시회 준비 단계부터 종료까지 진흥원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SBA는 참가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임차료, 부스 장치비, 전시 상품의 왕복 운송료, 그리고 사전 마케팅을 지원했다.

사전 마케팅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총 13개국의 상품 관심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고 사전 매칭을 통해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지원하고 지역/품목 관련 수출 세미나 및 수출 애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 현지 출장 및 현장 마케팅 활동이 어려운 29개사에게는 기업을 대신해 상품을 전시하고 바이어를 응대하는 홍보·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그 결과 71개의 기업이 700개사 이상의 바이어를 현장에서 만나 8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계약 추진액은 약 1천800만 달러에 달한다. 기업들이 만난 바이어는 완제품 구입을 원하는 현지 유명 도매/소매업체부터 OEM을 원하는 브랜드사, 제품 개발 협업을 원하는 제조사 등 유형이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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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IFA와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 일부 제품은 현장에서 곧바로 샘플을 판매한 후 바이어가 정식 수입 의사를 밝혀 샘플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구매 계약 체결 역시 긍정적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SBA는 설명했다.

SBA 김성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에 각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회 3곳에서 성공적으로 우수한 서울 중소기업의 제품을 전시해 향후 실제 거래 및 수출로 이어지는 성과가 기대된다”며 “서울 유망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잠재 고객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