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인플루언서 축제 ‘2023 서울콘’ 프로그램 공개

50여개국 3천여개 팀 참석...어워즈·댄스 대회·콘서트 등 열려

인터넷입력 :2023/11/27 08:46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 개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대륙, 3천여 팀의 인플루언서가 내달 서울을 찾아 특별 프로그램과 카운트다운 행사를 함께 한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올해 12월30일~내년 1월1일 3일간 열릴 2023 서울콘에 참여할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특별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2023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가진 파급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아트홀, 어울림광장, 디자인 랩 등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

이 행사는 일상, 뷰티, 패션 등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개최되는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올해 총 50여 개국 3천여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석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17개국 2천400여개 팀이 참여하며 ▲유럽 17개국 140여개 팀 ▲북미 3개국 440여개 팀 ▲남미 8개국 30여개 팀 ▲오세아니아 2개국 30여개 팀 ▲아프리카 3개국 3팀이 찾을 예정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3천953만에 달하는 인도 대표 인플루언서 ‘아누쉬카 센’을 비롯해 3천570만이 팔로우 하는 러시아 틱톡 스타 ‘키카 킴’, 미국 ‘안토니오(880만)’, 호주 ‘유니스 워니(840만)’ 등이 서울 도심 곳곳을 생중계하거나 콘텐츠에 담을 예정이다.

2023 서울콘은 뷰티·패션·일상 등 서울의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20여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 인플루언서·팔로워, 시민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31일에는 ‘2024 서울콘 미디어 트레일러’를 통해 피지컬 100 출연진 vs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오징어게임’ 대결을 펼친다. 피지컬100 우승자 우진용을 비롯한 장은실 조진형 호주타잔 등이 안토니오 등 인플루언서와 함께 대결한다. 오진택 등 솔로지옥 출연자는 연애 상담 및 토크쇼도 진행한다.

2024 서울콘 미디어 트레일러는 큰 인기를 얻었던 콘텐츠 또는 향후 기대되는 콘텐츠 차기작 출연진이 참가, 관객과 함께 체험 및 토크쇼 등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스트릿 패션 및 스니커즈 마켓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어워즈 ▲관객과 함께하는 K-POP 랜덤플레이 댄스 ▲국내 최정상 e-스포츠구단 팬미팅 등 DDP 전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펼쳐질 예정이다.

12월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스트릿 패션 및 스니커즈 마켓’은 국내외 다수 스트릿 브랜드가 참여해 힙한 패션 트렌드를 선보인다. 각 브랜드 신상 라인업과 한정판 굿즈 전시와 함께 브랜드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30일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식’은 ‘2023 APAN Star Awards’와 협력해 국내 방송사 및 OTT 드라마 연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부문별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해 배우 송중기가 대상을 수상한 APAN Star Awards에는 올해도 많은 한류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서울라이트 DDP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자료사진)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12월30일~31일 ‘K-POP 랜덤플레이 댄스’가 펼쳐져 국내 정상급 댄스크루와 시민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30일에는 국내 최정상급 게임팀이 참석한 가운데 ‘e-스포츠 구단 팬미팅’이 열려 한 해 동안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12월31일 오후 6시부터는 2023 서울콘의 하이라이트인 ‘K-POP 콘서트’가 열려 참석한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전 세계 팔로워가 함께 2023년을 보내는 카운트다운 행사를 즐긴다. 이어 1월1일 자정부터는 EDM 공연으로 2024년을 뜨겁게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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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볼거리와 더불어 산업 측면의 접근도 병행한다. ‘서울테크밋업&기술 시연’을 통해 테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고 K-컬쳐의 글로벌 영향력과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글로벌 한류 포럼’도 진행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2023 서울콘은 글로벌 인플루언서가 단순히 마련된 행사를 즐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서울을 무대로 새로운 콘텐츠를 창작하고 서울의 무한한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콘을 통해 경제 활성화, 도시 경쟁력을 만들어 내는 계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