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코란도 이모션' EV택시로 재탄생…사전계약 실시

3930만원 판매가 예정…지역별 따라 2천만원대 가능

카테크입력 :2023/12/19 13:48

KG모빌리티(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EV로 상품성을 개선해 내년 6월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란도EV는 배터리 공급망 어려움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가 새롭게 배터리 및 모터, 주요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해 재출시할 예정이다. KGM은 택시 전용 트림을 추가하고 오는 5월까지 사전계약을 받는다.

코란도EV 택시의 판매 가격은 ▲개인택시 간이과세자는 3천930만원~3천980만원 ▲법인/개인택시 일반과세자는 4천323만원~4천378만원이다.

KGM 코란도EV 택시 (사진=KG모빌리티)

코란도EV 택시 사전계약 고객은 주행거리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모터 부분의 보증기간을 경쟁사(10년/16만km) 보다 확대 적용해 국내 최장 10년/30만km를 보증해주며, 배터리도 토레스 EVX와 동일한 국내 최장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코란도 EV 택시 사전계약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는 코란도 EV 전용 타이어(18’)를 보증기간 내 1회 무상 교환해주며, 할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무이자 60개월(선수금 50%)의 혜택을 제공하여 1일 8천원대의 파격적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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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하는 코란도 EV 배터리는 토레스 EVX에 적용해 안전성과 내구성을 검증 받은 73.4kWh 용량의 리튬 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KGM 코란도EV 택시 (사진=KG모빌리티)

또 택시 전용모델인 만큼, 택시 미터기 장착을 위한 사전 배선 작업과 바닥 오염 방지를 위한 PVC 플로워 매트, 겨울철 주행가능거리 축소 방지를 위한 개별 히팅시스템 등을 추가 적용했다. 이외에도 장시간 차내 운전을 지속하는 운전자를 위하여 편의 사양을 비롯해 주행 안전 사양 등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