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쑤성 규모 6.2 지진, 사망자 111명…시진핑 "구조 활동 최선"

생활입력 :2023/12/19 09:45

온라인이슈팀

시진핑 중국 주석이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긴급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께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현재까지 칭하이성에서 11명이 사망한 것을 포함해 총 11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부 지역의 수도, 전기, 교통, 통신 등 인프라 시설이 훼손됐다.

중국 간쑤성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111명이 사망했다. CCTV 보도 갈무리.

시진핑 주석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고지대에 위치해있고 날씨가 춥기 때문에 지진과 기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2차 재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조속히 긴급 구호 물자를 안배하고 전기, 통신 등 인프라 시설을 수리하며 대중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고 희생자 가족을 위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국무원은 재해 지역에 작업반을 파견해 지진 구호 작업을 지도하고 군과 무장경찰 부대는 지방과 적극 협력해 긴급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인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긴급 구조팀을 꾸리고 고립된 인원 수색 및 부상자 구조와 사상자 감소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지시를 내렸다.

리창 총리는 "지금은 겨울이기 때문에 재해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손상된 기반 시설을 조속히 수리하며 지역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이재민의 이송 및 배치를 적절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무원은 구조 및 후속 작업을 위한 작업반을 재해 지역으로 파견했고, 간쑤성과 칭하이성에서 긴급 구조팀을 꾸렸으며 텐트, 간이 침대, 이불 등 재난 구호 물품을 재난 지역에 긴급 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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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은 "현재 지진 구호 작업은 긴박하고 질서있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