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벌금만 8600만원 시원하게 내…허재와 비슷"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가 스포츠계 선배인 농구선수 출신 허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물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 "(나와 허재기) 비슷한 점이 있다. 기자분들이 질문했을 때, 마음에 안 들면 그냥 가버린다. 벌금도 시원하게 낸다. 저도 (선수 현역 시절에) 8600만원 냈으니까"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천수. (사진 = 채널A 캡처) 2023.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허재도 현역 시절 이천수 이상의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경기 도중 경고를 받고 많은 벌금을 냈다. 그러다 예능에서 친근함을 내세워 이미지 변신했다.

이천수는 "최근에 자주 만나면서 인간적인 허재를 알았다. 사람들 잘 챙긴다. 주변에서 '허재 선배가 네 이야기 좋게 하시더라'라는 이런 얘기를 자주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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