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대다수가 틀린 문제…"주유후 도로 진입시 켜야하는 깜빡이는?"

생활입력 :2023/12/18 14:28

온라인이슈팀

한국 운전자 10명 중 7명이 주유 후 도로 진입 시 켜야 하는 방향등의 위치를 모르고 있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1분 미만'에는 '한국 운전자 71%가 틀리는 문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국 운전자 10명 중 7명이 주유 후 도로 진입 시 켜야 하는 방향등의 위치를 모르고 있었다. 유튜브 채널 '1분 미만' 영상 갈무리

이날 영상에는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운전 상식 투표 결과'를 재조명했다. 언급된 상황은 주유소를 빠져나가는 차량이 도로에 진입할 때 우측 방향지시등, 좌측 방향지시등, 애매할 땐 비상등 중 어느 깜빡이를 켜고 합류해야 하는지를 택하는 문제다.

투표(6235명 응답) 결과는 왼쪽 61.1%(3812표), 오른쪽 29%(1810표), 비상등 9.8%(613표)로 나왔다. 정답은 '우측 방향지시등을 점등'이었고, 결과적으로 왼쪽과 비상등을 택한 투표자 71%가 오답을 선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답 결과와 함께 누리꾼들은 "저기서 우측 깜빡이를 켜봤자 앞에서 오는 차들은 내 차를 보지도 못하지 않냐. 저기선 왼쪽을 켜야 내가 들어가는 게 보인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상 직진 차량에 자신의 도로 진입 상황을 알릴 필요가 없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로에 진입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 차량이 직진에서 오는 차량들에게 무조건 양보해야 한다.

직진 차량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을 때 진입하는 것이 맞는 것이 올바른 운전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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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보행자를 위해서라도 깜빡이는 꼭 켜야 한다", "우측 깜빡이를 켜는 이유는 뒷차량에게 알려주는 용도다", "직진 차량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