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이소라, 청각장애 형 위해 수화 배워웠다...고마워"

생활입력 :2023/12/07 14:50

온라인이슈팀

방송인 신동엽이 전 연인 이소라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를 통해 공개된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 ¦ 이소라의 슈퍼마켙 소라 EP.01-1'에서는 전 연인인 이소라와 신동엽이 23년 만에 한 화면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소라의 슈퍼마켙' 방송 화면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전 연인관계였던 방송인 신동엽과 슈퍼모델 이소라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소라가 "이거 기억나냐"라며 신동엽에게 수화로 이야기하자 신동엽은 "나도 그 이야기하려고 했는데"라며 "이거 수화 아는 사람들(때문에)안 된다, 모자이크 처리 해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동엽은 "자음 모음 다 할줄 아네"라고 감탄한 뒤, "사귀는걸 떠나서 너무 고마운 게 많았다, 수화를 배워준 것도 너무 고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동엽이 "예전에 가족들 만나면 그때 그"라고 회상하자 이소라는 "너희 가족들이 너무 재밌었다, 너의 아버지는 너랑 똑같고 매일 장기 두셨고 ,너랑 나보다 솔직히 큰형이 나와 더 잘 맞았다, 형수님도 그랬다"라고 했다. 이에 신동엽은 "코드가 비슷했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소라는 "내 인생에서 네가 내 친구였다면, '너무 소중한 사람을 내 인생에 남겨두고 싶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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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동엽은 이소라와 지난 1997년 연애 사실을 밝힌 후, 교제 6년만인 2001년 결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