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서 미니마우스에 성희롱…"따라하면 어째"[영상]

생활입력 :2023/12/07 14:16

온라인이슈팀

일본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쇼에서 인형탈을 쓴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의 치마를 들춰올리는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꿈의 나라'로 불리는 도쿄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 성희롱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도쿄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쇼에서 사슴탈을 쓴 캐릭터가 미니마우스의 치마를 들추고 있다. (X 갈무리) /뉴스1

문제의 장면은 X(옛 트위터) 이용자 A씨가 지난 4일에 올린 영상에 담겨있다. 영상에는 디즈니랜드 퍼레이드에서 사슴탈을 쓴 캐릭터가 퍼레이드카 위에 있던 미니마우스 캐릭터의 치마를 기습적으로 들추는 모습이 담겼다. 미니마우스는 깜짝 놀라며 허리에 손을 얹고 삿대질을 해 사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했다.  

(X 갈무리) /뉴스1

A씨는 영상에 대해 "도쿄 디즈니랜드 쇼에서 성희롱이 발생했다"며 "사슴의 치마 들추기 정말 최악"이라고 썼다.

A씨의 영상에는 "아이가 따라 하면 어떡하냐", "지금 2023년인데 저런 장난을 친다고?", "디즈니에서 성희롱이라니" 등 분노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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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스포츠는 "X를 검색하면 '치마 들추기'는 이번뿐 아니라 과거부터 있어온 것을 알 수 있다"며 "이번 행위가 디즈니랜드의 공식적인 연출인지는 불분명하나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