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원플러스는 5일 중국에서 차기 플래그십폰 원플러스12를 선보였다. 중국에서 먼저 출시됐지만,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내년 초 미국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많다.
원플러스12 주요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배터리 용량 5천400mAh으로 증가 ▲100W 고속충전에서 무선충전(50W) 기능 추가 ▲최대 24GB 램 ▲최대 1TB 저장용량 ▲1~120Hz 적응형 6.82인치 LTPO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4천500니트 밝기(일반 사용시 1천600니트) ▲소니 Lytia LYT-808 카메라 센서 등이다.
이 밖에도 화면이 물에 젖어도 정확한 터치 입력을 지원하는 '레인 터치' 기술을 적용하는 등 대대적인 스펙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가격은 4천299위안(약 78만7천원)부터다.
최근 중국 스마트폰 업체 메이주도 플래그십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메이주21은 스냅드래곤 8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 중에서 가장 저렴한 스마트폰으로 꼽힌다. 8GB (256GB) 기본 모델이 3천399위안(약 62만2천원)부터 시작한다.
주요 스펙으로는 ▲120Hz 주사율 지원 6.55인치 OLED FHD+ 디스플레이 ▲최대 12GB 램 ▲최대 512GB 스토리지 ▲스냅드래곤8 3세대 ▲80W 고속 충전을 지원 4천800mAh 배터리 ▲삼성 200MP 아이소셀 HP3 메인 카메라, 13MP 초광각 카메라 5MP 심도 센서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 ▲전면 32MP 셀카 카메라 ▲방수 방진 등급 IP54 등이다.
오포도 내년 초 차세대 플래그십 파인드X7 시리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상위 모델 파인드 X7 프로는 팔각형 후면 카메라 모듈에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다.
최대 2.7배 광학 줌을 갖춘 5천만 픽셀 IMX890 잠망경 망원 렌즈와 6배 광학 줌을 갖춘 5천만 픽셀 IMX858 잠망경 망원 렌즈를 갖출 예정이다. 또, 소니의 1인치 LYT900 센서 지원 5천만 화소 기본 카메라에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도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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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카메라 부각이 심해 심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인드X7 시리즈에 스냅드래곤8 3 또는 디멘시티 9300 칩이 적용되고, 파인드 X7 프로에 100와트(W) 유선 충전과 50W 무선 충전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