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상승…4만4천 달러도 돌파

숏 포지션 7300만 달러 청산…"4만8천 달러 대 도달 가능성"

컴퓨팅입력 :2023/12/06 09:03    수정: 2023/12/06 11:12

최근 상승세를 달리는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 동안 5% 이상 또 상승, 4만 4천 달러를 돌파했다.

가상자산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6일 오전 9시 기준 지난 24시간 5.4% 상승해 4만4천달러 대로 나타난다.

비트코인은 지난 일주일 동안에만 시세가 16% 이상 급격히 상승했다.

(출처=이미지투데이)

비트코인 시세 상승 유인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조짐에 대한 시장 반응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의 경우 내달 처음으로 출시가 승인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신청서 제출 현황을 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 검토 기한 중 가장 빠른 일정이 1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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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는 시장조사업체 글래스노드 데이터를 인용해 이번 비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파생상품 거래 포지션 7천300만 달러 규모가 청산됐으며, 이는 대부분 가격 하락(숏)을 예상한 것들이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금융사 LMAX그룹 시장 분석가 조엘 크루거는 2022년 3월과 2021년 9월에 기록한 최고치를 기준으로 기술적 분석을 했을 때, 비트코인 가격 상승 모멘텀은 4만8천~5만3천 달러 대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