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슈즈’ ‘유미의 세포들’ 3차원(3D) 애니메이션 제작과 ‘스즈메의 문단속’ 공동 투자, 배급사로 알려진 로커스가 이달 지분구조 변경과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으로 기업공개(IPO) 채비에 나선다.
로커스는 지난달 말 약 24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에는 위지윅스튜디오, 미디어캔, 자이언트스텝,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 등 전략적 투자자를 비롯, SBI, 기업은행, 크릿벤쳐스, 가이아벤쳐스, 로드스톤프라이빗에쿼티, 미시간벤처캐피탈 등 재무적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2009년 출범한 로커스는 연간 450여편, 현재까지 4천여편의 광고 콘텐츠 제작과 시각특수효과(VFX) 역량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기 시작해, 현재 3D 애니메이션 중심 스튜디오로 거듭났다. 대표작으로는 2019년 개봉, 같은해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레드슈즈’, 네이버웹툰이 드라마화된 티빙 ‘유미의 세포들’이 있다.
이번 투자로 최대주주였던 네이버웹툰이 2대주주로, 창업자인 홍성호 로커스 대표가 최대주주가 됐다. 투자를 주도한 위지윅스튜디오 박인규 대표가 로커스 공동대표로 취임해 로커스, 위지윅스튜디오, 네이버웹툰과의 애니메이션 사업 시너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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