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에 대한 소문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그 동안 나온 애플 아이폰16 프로 관련 정보를 모아 정리한 기사를 최근 보도했다.
■ 크기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 영을 포함한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아이폰16 프로와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화면은 전작보다 더 커진 6.27인치, 6.86인치가 될 예정이다.
이 전망이 정확하다면,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중 가장 크기가 큰 아이폰이 될 예정이다. 아이폰 화면 크기가 변경된 것은 2020년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 맥스가 마지막이다.
화면 크기가 커지기 때문에 제품 크기도 따라서 커질 예정이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지난 9월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16 프로 크기가 71.45×149.6×8.25mm가 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께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길이와 너비는 더 커질 예정이며 무게도 전작보다 7g가량 늘어난 194g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77.58×163×8.25mm의 사이즈로 제작된다. 이 역시 전작과 비교했을 때 두께는 그대로지만, 너비와 길이는 모두 소폭 증가한 수치다. 무게는 4g 늘어난 225g으로, 프로 모델보다는 증가 폭이 작다.
■ 배터리
지난 달 IT 팁스터 코스타미는 아이폰16 프로 시제품 배터리 사진을 올리며, 아이폰16 프로가 새롭게 금속 배터리 케이스를 도입하고 배터리 용량도 바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제품 배터리의 용량은 3천355mAh로 전작 아이폰15 프로의 3천274mAh보다 더 커졌고 지금까지 채택됐던 검정색 포일 케이스에서 반투명 금속 케이스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부품 무게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배터리의 열 효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타미는 “애플이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16 시리즈의 그래핀 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애플이 아이폰16 프로에 새로운 스택형 배터리 기술을 채택해 배터리 용량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소문도 나온 상태다.
■ 카메라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아이폰16 프로에 현재 아이폰15 프로 맥스에만 탑재된 5배 줌 테트라프리즘 렌즈가 채택될 것이라는 것이다.
또, 아이폰16 프로 맥스가 광학 줌을 극적으로 증가시키는 초망원 잠망경 카메라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를 통해 애플은 내년에도 프로 모델과 프로 맥스 모델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궈밍치는 아이폰16 프로,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메인 카메라에 새로운 소니 센서를 탑재해 저조도 사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6 프로의 초광각 카메라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아이폰의 초광각 렌즈는 2021년 아이폰13 프로 이후 그대로 유지됐다. 홍콩 하이통 증권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초광각 카메라가 1천200만 화소에서 4천800만 카메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 와이파이7·5G 어드밴스드 지원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제프 푸 분석가는 아이폰6 프로 모델에 와이파이 7이 지원돼 2.4GHz, 5GHz, 6GHz 대역을 통해 동시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져 와이파이 속도가 빨라지고 대기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프 푸는 아이폰16 프로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X75 모뎀이 탑재돼 ‘5G 어드밴스드’를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통해 더 빠르고 전력 효율적인 5G 연결 지원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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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그 외에도 아이폰16 프로에는 A18 프로 칩이 탑재될 예정이며, 물리 버튼 대신 솔리드스테이트 버튼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다. 또, 새 아이폰 모델에 새로운 캡쳐 버튼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 버튼이 카메라 전용 셔터 버튼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