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엣지 2024, 위기의 제조기업 혁신 지원"

최근 제조 산업은 여러 방면에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장비와 시스템 고도화로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불안정안 국제정세에 따라 공급망 복잡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숙련된 직원들이 은퇴하거나 새로운 직무로 이동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의 유입은 줄어드는 추세다.

제조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공급망 프로세스와 생산성을 동시에 갖춰야 하는 상황이다.

30일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의 존 폭스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마케팅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복잡하고 광범위해지는 제조산업와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선 프로세스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멘스 존 폭스 메인스트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마케팅 부사장(이미지=지멘스)

“한국 제조업체들은 전 세계적인 물류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디지털 전환으로 찾아온 새로운 국면과 데이터 범람, 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기존 방식으로는 공급망 이해와 관리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디지털 트윈 등 IT 기술을 활용해 급변하는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야 한다.”

“특히, 숙련된 직원이 은퇴하거나 새로운 직무로 이탈하는 반면,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수요가 증가로 신규 유입이 줄어 드는 추세다. 생산성을 높이지 않으면 기업 경쟁력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멘스는 제조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솔리드 엣지(Solid Edge) 2024’를 통해 제시한다.

사용자가 지능적으로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나온 신규 버전은 설계와 협업을 자동화하고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반복적인 작업을 없애거나 최소화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디자인과 혁신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할 수 있다.

사용자 워크플로우 간소화와 설계 시간 활용 극대화를 위해 AI와 클라우드 기능도 추가했다. 조립 환경과 제조 공정에 추가된 AI 지원 기능은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솔리드 엣지 2024는 업무 효율화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협업 솔루션인 팀센터 셰어가 통합됐다. 이를 통해 업무 중 실시간으로 동료나 파트너,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의견을 주고받거나 업무를 분산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 2024는 부품 교체와 가공 작업 선택 과정에서 워크플로우를 지원하기 위해 AI를 도입한다. 사용자가 불필요한 방해 없이 더 빠르고 생산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워크플로우를 거의 변경하지 않고도 작업 방식을 개선할 수 있다.

클라우드와 AI 기능 추가 외에도 어셈블리 성능이 개선돼 빠른 업무 속도를 제공한다. 모델 뷰 성능의 향상으로 이전보다 최대 9배 빠른 속도로 어셈블리를 시각화하고 이동, 확대/축소, 회전할 수 있다.

“대규모 어셈블리도 지연, 끊김, 버퍼링 없이 빠르게 보고 조작할 수 있어 타협 없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자동으로 최적화된다. 따라서 구조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어셈블리도 별도로 기능, 부품, 어셈블리를 숨기기 위해 설정을 조정할 필요 없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내부 테스트 결과에서도, 소프트웨어 응답 대기 시간을 절약해 설계 프로세스를 가속하고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었다.”

지멘스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규모에 상관 없이 디지털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다양한 설계, 엔지니어링, 제조 지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