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오후9시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 거미와 가수 김범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두 사람은 음악 업적을 되짚어봤다. 대한민국 최초로 싸이, 그룹 '방탄소년단'(BTS)보다 먼저 빌보드에 올랐던 김범수는 과거 옆모습으로 인터뷰해야 했던 설움 폭발 사연을 공개했다. 'OST 여왕' 거미는 지금까지 참여한 드라마의 합산 시청률이 무려 150%를 넘는다고 밝혔다.
20년 넘게 열애설 난 적이 없다는 김범수는 철저한 비밀연애 비법과 반전 사랑법을 공개했다. 연애만 하면 애교쟁이로 돌변한다는 그는 애인 앞에서 "혀가 신생아 수준으로 짧아진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싱글일 때는 이성이 조금만 잘해줘도 설렌다"며 착각병 말기 증상도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거미는 "이런 이야기는 방송에서 처음 한다"며 조정석과 썸 타던 시절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순간, 조정석의 상남자 같은 모습에 반하게 된 일화를 공개했다. 김범수와 거미는 완벽한 듀엣 무대도 선보였다.
관련기사
- 이효리, 투병 중인 父와 다정한 산책…뭉클한 투샷2023.11.28
- 태진아, 치매 아내 생각에 눈물 "이루 장가가는 것 볼 수 있길"2023.11.28
- 반지하 女 "홀서빙하다 '냄새' 지적받아…초라해" 토로2023.11.28
- 기안84 "8만 이시언 유튜브 망해…내 채널서 출연료라도 받으세요"2023.11.28
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5년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했으며 2020년 딸을 품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