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미국 텍사스 부촌 5500평 저택 안에 있는 '추신수 야구 박물관'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2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랜선 집들이 1, 2탄에 이어 '스포츠 컴플렉스'라는 공간을 소개했다. 앞서 하원미는 화장실만 14개에 달하는 5500평짜리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한 건물로 들어간 하원미는 "여기가 스포츠 컴플렉스"라며 "갖고 기념할 것들이 많아서 쭉 박물관처럼 진열했다. 가지고 있다는 게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바 '추신수 박물관'이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이곳에는 추신수의 유니폼부터 보블헤드, 활약상이 담긴 액자, 그동안 받은 트로피, 초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상장, 각종 사진과 피규어, 사인볼 등 수많은 기념품이 전시돼 있었다.
하원미는 추신수가 각종 야구 카드를 모아둔 공간도 보여줬다. 하원미는 "야구 카드를 수집하고 모으고 그 선수 사인을 받아 팔고 사는 게 문화더라. 야구팬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 야구 카드를 가지고 있는데 남편은 자기 야구 카드를 가지고 있다.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자기 야구 카드에 사인해서 줬다"며 "저는 선수들이 다 자기 야구 카드 사서 모으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 회상했다.
이곳에는 운동 시설인 '웨이트룸'도 있었다. 하원미는 "비시즌 때 애들과 남편이 여기에서 운동을 많이 한다"면서 각종 웨이트 기구가 놓인 공간을 소개했다.
또 창고를 야구장 더그아웃에서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기도 했다. 하원미는 "이렇게 방망이 꽂고 헬멧 놓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 되게 특이하지 않나"라고 자랑했다.
그뿐만 아니라 2층으로 올라가면 추신수의 사무실로 이어졌다. 스포츠 컴플렉스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무실에는 서재, PC방, 레고방으로 꾸며져 있었다.
하원미는 "남편이 애들이랑 같이 게임 하는 걸 좋아한다. 미국에는 피시방이 없으니까 한국에 있는 피시방처럼 만들어봤다. 가끔 제가 라면 주문도 받으러 온다"고 화목한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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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추신수와 하원미는 2002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