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 내정자 선임 안건이 1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서 통과됐다.
양종희 차기 회장은 오는 21일부터 임기 3년동안 KB금융지주를 이끌게 된다.
양종희 차기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서 "책임감을 막중함게 느끼며 국내 경기 금융산업이 어려움 속에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이사회와 윤종규 회장이 마련한 중장기 자본관리방안과 주주환원정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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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차기 회장은 국민은행의 영업점 및 재무 관련 부서 등에서 20여년간 근무했다. 2014년부터는 지주 전략 담당 상무, 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를 이끌고 KB손해보험 대표를 2016년부터 5년간 맡았다. 2021년 부회장에 선임된 후에는 3년간 글로벌·보험·디지털·개인고객·자산관리 등의 부문장으로 일했다.
윤종규 회장은 "양종희 차기 회장 내정자는 정책 연속성을 갖고 있으며 비전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리더"라며 "변함없는 성원이 양 회장을 지원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