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포, 폰에 초거대 AI 기반 챗봇 탑재

어시스턴트 '샤오부'에 챗봇 서비스 결합

홈&모바일입력 :2023/11/17 08:34

중국 선두 스마트폰 기업 오포가 인공지능(AI) 초거대 모델 기반 챗봇을 개발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OS)에 내장했다고 밝혔다.

오포는 '2023 오포 개발자대회'에서 신규 모바일 OS인 '칼라OS 14'를 발표하고 자체 AI 초거대 모델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개인을 위한 초거대 모델 서비스로서 '안데스GPT(AndesGPT)'도 출시했다.

비서 역할을 하는 '샤오부'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스마트폰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오포의 안데스GPT (사진=오포)

샤오부가 통화 비서 역할을 할 때는 스마트 요약 기능으로 통화 기록의 중요한 내용을 추출할 수 있다. 복잡한 휴대폰 작업도 할 수 있으며 맞춤형 콘텐츠 생성이나 요약도 할 수 있다.

대화 형식으로 지식 문답이 가능해지거나, 전문 정보 서비스를 할 수 있으며, 개인의 스케줄을 대화 형식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상황에 따라 일정을 안배할 수 있다.

콘텐츠 창작도 가능하며 SWOT 분석이나 계획 수립, 강연 원고 등을 작성해줄 수 있다. 더 나아가 대화 형식으로 이미지 창작도 가능하다.

관련기사

샤오부를 지원하게 되는 오포의 안데스GPT는 수천억 개의 매개변수를 갖춘 대화 강화 언어 모델이다. 지식, 메모리, 창작 및 툴 기능을 갖추고 디바이스 클라우드 협업 및 지능형 스케줄링을 가능하게 한다.

리서치회사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오포는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18%로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