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제주서 '자율주행 카셰어링' 기술 시연

자율주행 Lv.4/4+ 공유차(카셰어링) 서비스 기술 국책 과제 일환

인터넷입력 :2023/11/07 10:49

쏘카는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학교와 함께 국책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레벨4(Lv4) 이상 자율주행 카셰어링 서비스(주관연구개발기관: 한국교통연구원·연구책임자: 강경표 센터장)’ 1단계 기술 시연을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달 초 진행된 기술 시연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최진우 단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관계자와 자율주행 공유차 모빌리티 서비스 평가단 6인, 라이드플럭스, 쏘카 기술기획팀, 관련 연구원 등이 참석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실시했다.

시연은 ▲출퇴근 용도 구독 예약 ▲업무 이동을 위한 수시 예약 ▲여가생활 이동 위한 예약 ▲등하교 용도 예약 등 총 6가지 시나리오로 구성했다. 각 시나리오별로 지정된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공유차량을 호출하고 승하차, 이동, 주자, 배회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을 경험했다.

(사진=쏘카)

특히 자동 배회·픽업 서비스, 이용자용 앱 서비스, 통신 연계, 주차장 자율주행, 프리플로팅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타 대중교통과 연계성, 이동 편의성, 안전성, 정확도 등을 평가했다.

쏘카와 한국교통연구원, 라이드플럭스, 세스트, 엔제로, 한양대는 앞으로 기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2026년에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리빙랩(사용자 참여형 혁신공간)에서 기술 효과성을 검증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기회를 제공해 2027년까지 상용화 기반 마련에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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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단장은 “이번 기술 시연은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자율주행과 공유차량 결합이 어떻게 미래 이동 패러다임을 형성할 수 있는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기술 보완, 규제 개선 등 넘어야할 과제들이 많지만 상용화까지 최선을 다해 혁신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자율주행 카셰어링 기술을 통해 모든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해 일상에서 끊김없는 이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