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기반 커뮤니케이션 코칭 솔루션 '쏘카인드' 운영사 크디랩(대표 배수정)은 '서비스 직원의 언어·제스처 분석을 통한 교육 평가 방법 및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크디랩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영업·CS 등 고객 응대 직원 대상으로 말하기 교육을 운영하고 평가할 수 있는 쏘카인드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설립돼 10만 건 이상의 서비스직 교육 영상을 학습해 언어, 표정뿐 아니라 자세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해 쏘카인드를 정식 출시했다. 기업의 업무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지만 말하기 교육은 여전히 아날로그 영역으로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쏘카인드는 교육강사, 교육센터, 교재, 인터넷 강의 없이도 직원이 스마트폰 등 단말기기만 있으면 비즈니스 말하기를 연습하고 평가받을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금까지 DB손해보험, 청호나이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10여 개 기업에서 영업, 서비스 직원들의 말하기 교육을 위해 쏘카인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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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 확보로 크디랩은 쏘카인드에 적용한 AI 기술 전반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인정받았다. 특허 내용은 사용자가 단말 기기를 통해 말하기 교육을 진행한 뒤 AI 평가 리포트를 제공받는 기본적인 서비스 구조와 함께, 사용자의 ▲발화 내용 ▲간투어("음", "어", "그" 등 큰 의미없이 머뭇거리는 표현) ▲습관어("솔직히", "일단", "그러니까" 등 습관적으로 붙이는 표현), ▲목소리 톤 ▲말 빠르기 ▲표정 ▲자세(고개와 어깨의 움직임) 등을 분석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배수정 크디랩 대표는 "기업의 말하기 교육 시장을 AI 기술로 혁신하고 있는 쏘카인드가 이번 특허 취득으로 더욱 공고히 사업화를 이뤄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고객사의 업무 효율 향상과 비용 절감에 기여하는 AI DT(Digital Transformation)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