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회장, 中 경제단체·싱크탱크 만나 韓기업 지원 요청

"AI·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인력 교류 확대하고 소통 강화해야"

디지털경제입력 :2023/11/07 17:57    수정: 2023/11/07 23:52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6이부터 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주요 경제단체 및 싱크탱크를 방문하고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7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중국 주요 경제단체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 상푸린 부회장과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비징취앤 부이사장과 만나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경제 파트너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왼쪽부터 5번째)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를 방문해 상푸린 부회장(왼쪽부터 4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총)

손 회장은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불안 등 전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양국 기업들이 동북아 지역은 물론,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함께 기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은 AI, 로봇 등 첨단분야 기술과 인력교류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경총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향후 양국 기업인 간 민간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사업 진행 등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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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DRC) 루하오 원장 등 주요 싱크탱크, 학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손 회장은 “최근 중국에서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경제가 급부상하는 만큼, 한중 기업들이 다방면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