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연예계 의자왕'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에서 지난주 '미우새'의 새 아들로 합류한 이동건의 민낯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건의 어머니는 혼자 사는 아들을 위해 반찬을 만들어 이동건의 집에 방문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집안 곳곳을 청소하기 시작한 어머니의 모습에 이동건은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설거지하던 이동건의 어머니는 꽉 막힌 배수구에 배수구 안쪽까지 청소했다. 그때 배수구에서 정체불명의 쓰레기가 나오자 "이러니까 물이 안 내려가지. 몸에 지방이 낀 것이나 다름없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건은 "어머니의 손이 닿으니 다르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동건의 모친은 "이제 물이 잘 내려간다"며 웃었고 집안 청소까지 했다.
이후 어머니와 마주앉은 이동건은 "엄청 유명한 관상가를 만났는데, 얼굴에 '아들이 있다'고 했다. '아직 아들이 하나 남아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이동건의 어머니는 "그러면 결혼을 해야 된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자 이동건은 "내 아들은 아닐 수 있다. 아들을 가진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쇼킹하고 너무 재밌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동건 어머니가 "혹시라도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묻자 이동건은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동건은 제작진과의 사전미팅에서 "그냥 깨끗하게 포기했다. 연애라든가 이런 거는 포기했다"며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을 제가 알고 있다. 별명이 '의자왕'이지 않나. 연예계 의자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를 보다 보면 누가 스캔들이 나면 끝에 꼭 나를 붙인다. '그래도 연예계 의자왕은 이동건이다' 이러면서,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다. 왜 나를 저렇게 표현하지? 이런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걸 저도 너무 알고 있기 때문에 연애는 안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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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은 "이제는 딸 로아가 한 1년 있으면 휴대폰을 가질 것이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지금도 미안하다. 이런걸 본다면 제가 참 창피하고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이 "다시는 공개연애는 없겠다"고 묻자 이동건은 "연애든 공개연애든 없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