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44)과 최동석(45)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최동석이 SNS에 올린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동석이 올렸던 SNS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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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박지윤 소속사 JDB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1일 뉴스1에 "현재 두 사람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곧 자세한 공식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석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뉴스1과 전화 통화에서 박지윤과의 파경설이 제기된 데 대해 "드릴 말씀 없다"고 짧게 답했다.
누리꾼들은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깜짝 놀라면서도 이들이 SNS로 사이가 멀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먼저 최동석은 최근 자신의 스레드에 "살면서 후회스러운 것 중 하나는 상대가 반박 불가의 잘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나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다는 것", "내 편이 없는 전쟁터에서 혼자 싸우는 인생만큼 처량한 게 또 있을까?", "살아야 한다", "소중한 걸 소중히 다루지 않는 사람과는 인연을 맺지 말아야 한다", "'저 사람은 진정성이 느껴진다' 이 말처럼 어리석은 말이 있을까? 진정성은 나만 아는 건데 말이다" 등 글을 남겼다.
이외에도 최동석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누가 제주도 살자고 했니? 난 여기가 맞네"라는 글과 함께 옷 가게 사진을 올렸다. 박지윤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최동석의 건강 문제 등으로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최동석은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 한남동 로터리에서 차를 돌리지 말았어야 했다. 그때가 하늘이 주신 기회였는데"라는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올렸다.
최동석과 박지윤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다는 누리꾼들은 "어느 순간부터 SNS에 아빠+아이들, 엄마+아이들 글만 올라오고 서로에 대한 사진이나 글이 안 올라왔다. 둘이 언팔로우(팔로우를 끊다)도 했다", "최동석은 SNS에 계속 의미심장한 글 올리고 박지윤은 힘들어하는 글 종종 올렸다", "헤어진 티 낸 지 꽤 됐다. 서로 SNS 언팔하고 사진 지우고 최동석이 대놓고 저격했다" 등 주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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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인연을 맺은 후 사내 연애를 이어오다 지난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각각 한명씩 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