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아 "걸스데이 시절, 클럽에 빠져 살아"

생활입력 :2023/10/30 14:24    수정: 2023/10/30 15:05

온라인이슈팀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방민아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방민아는 29일 유튜브 채널 '엄정화TV'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화사한 그녀'로 호흡을 맞춘 엄정화와 대화를 나눴다.

[서울=뉴시스] 엄정화, 방민아. (사진=유튜브 채널 '엄정화TV' 캡처) 2023.10.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엄정화는 방민아에게 근황을 물었고, 방민아는 "집에서(주로 시간을 보낸다)"라고 답했다. 엄정화가 "너 집순이야?"라고 놀라워하자, 방민아는 "어릴 때 너무 많이 일도 하고 놀러도 다녔다. 클럽을 너무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아이돌인데 클럽에 갈 수 있었냐?"고 물었고, 방민아는 "그래서그때당시에는연예기사에댓글을쓸수있을때였는데'옥타곤녀'라고 댓글이 달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방민아는 "신기한게 제 주변 친구들은 술을 안마시고 저도 술을 안 먹는다. 술을 안 먹고 저희들끼리 클럽 가서 춤추는 거다. 주변 사람들이 다 이해를 못하는데 저희는 그렇게 많이 놀았다"고 말했다.

이에 엄정화는 "근데 보니까 술을 못 마시는 사람들이 더 흥이 많고, 그 방법을 아는 것 같다. 찐 바이브로 노는거다"라며 "예전에 유재석하고 김원희 하고 같이 노래방에 간 적이 있다. 둘이 미친 듯이 노는 거다. 그래서 나는 쟤네가 엄청나게 술을 많이 마시는 줄 알았다. 근데 술 한 잔도 안 마시고 콜라 마시면서 노는 거다"라고 일화를 떠올렸다.

그러자 방민아는 "저도 그래요. 술을 마시면 집에 가고 싶고, 술을 안 마셔야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텐션보다 더 놀 수 있다"고 웃었다.

관련기사

한편 방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 멤버들과 데뷔해 '반짝반짝' '기대해' '썸씽(something)'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미녀 공심이'(2016), '절대그이'(2019), 영화 '최선의 삶'(2021) 등에 출연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