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베스파가 회생절차에 돌입한지 약 1년 3개월만에 국내 벤처캐피탈이 주도하는 루츠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베스파틑 지난 25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베스파는 1·2차 주식병합과 출자전환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를 밟는다.
1차 주식병합에서는 68.41%의 감자를 실시한다. 감자 완료 시 발행 주식수는 820만6천919주에서 252만2천254주로, 자본금은 41억346만 원에서 12억9천613억 원으로 줄어든다.
이후 우리은행을 상대로 943만8천975주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신주상장은 오는 11월 17일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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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차 주식재병합을 토해 90.01%의 감자를 진행하고 루츠 콘소시엄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루츠 콘소시엄은 국내 벤처캐피탈 오라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 루츠홀딩스가 대표자로 있는 콘소시엄이다.
베스파는 지난 2017년 출시된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 흥행에 힙입어 2018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나 경영난이 이어지며 지난 2022년 2월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거래정지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