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어, 유럽에 엔비디아 H100 기반 ‘생성형 AI 클러스터’ 구축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기업인 지코어는 엔비디아 A100 및 H100 GPU로 구동되는 ‘생성형 AI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코어의 AI 클라우드 인프라는 다양한 사용자에게 AI/ML 모델 트레이닝을 가속화하여 AI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탁월한 생성 AI 역량을 제공한다.

지코어의 생성형 AI 클러스터는 스타트업부터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용자에게 최첨단 연구 시설에서 생성형 AI 모델 개발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코어는 전세계 IT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성장동력인 AI 기술을 위한 하이엔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다. 현재 전 세계 AI 인프라의 대부분은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유럽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기업은 복잡한 기술 과제를 해결하고 A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네트워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자체적인 생성형 AI 모델 개발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을 가로막고 있다.

룩셈부르크에 위치한 지코어의 ‘생성형 AI 클러스터’는 기업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인간의 창의성을 강화하는 것에서 부터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 또는 흥미로운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례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코어의 고성능 인프라는 기존 대기업뿐만 아니라 AI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스타트업과 기업가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새로운 생성형 AI 클러스터는 선도적인 데이터센터 AI 가속기인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기반 서버를 장착했다. 지코어는 올해 말까지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최신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 기반 서버 128대를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코어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에서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AI모델을 훈련하고 추론을 실행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의 예로 AI 클러스터로의 직접 액세스, 관리형 쿠버네티스를 사용한 GPU 노드 배포,ML옵스 플랫폼에서 작업 공간 설정, 및 대규모 모델을 전 세계적에 저지연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다. 지코어 클라우드 GPU는 개발 요구사항과 워크플로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다.

‘지코어 AI 클러스터’는 이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뉴포트 및 웨일즈에 구축됐다.

엔비디아는 이번 ‘지코어 AI 클러스터’ 발표에 맞춰 지코어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코어 코리아는 현재 리소스 집약적인 컴퓨팅 작업을 위한 CPU 인 ‘엔비디아 H100’ 기반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의 유일한 CSP로 연내 AI 및 클라우드 리전 설립을 앞두고 있다.

지코어의 안드레 라이텐바흐 CEO는 "지코어의 생성형 AI 클러스터의 출시의 의미는, 우리가 전 세계의 AI 개발 및 연구자들을 위한 기회의 문을 여는 것이며, 최첨단 인프라를 용이하게 제공하여 AI 주도 혁신을 촉진하려는 지코어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