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로 일주일에 10만원"...경제관념 없는 '고딩엄마'에 경악

생활입력 :2023/10/25 15:08

온라인이슈팀

'고딩엄빠4' MC단이 경제관념 없는 '고딩엄마'에 정색한다.

25일 오후 10시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에는 '서준맘' 개그우먼 박세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18세 고딩엄마' 김예원이 남편과의 갈등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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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튜디오에 홀로 등장한 김예원은 "평소 남편의 잔소리가 너무 심해 고민이다"라며 출연 신청을 한 이유를 밝힌다. 뒤이어 김예원은 고등학교를 휴학한 채 현재 생후 4개월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일상을 보여준다.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던 김예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심심하다"라고 하더니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연다.

이후 직장에서 근무 중인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나 탕후루 먹고 싶어. 사주면 안 돼?"라고 결제를 요청하는데 무려 5만 원 상당의 양을 주문한다. 급기야 김예원은 "탕후루 값으로 일주일에 10만 원 정도를 쓰는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MC 박미선과 이인철 변호사는 "당뇨병에 걸릴 수준"이라며 걱정한다.

얼마 후 김예원은 또 다시 배달 음식을 주문해 저녁 식사를 해결한다. 퇴근 후 돌아온 남편은 정신없는 빨래 더미와 냉장고를 가득 채운 배달 음식 상자들을 보더니 긴 한숨을 쉰다. 여기에 밥솥도 비어 있는 것을 확인하자 남편은 김예원에게 참았던 잔소리를 폭발시킨다. 하지만 김예원은 "남편이 꼰대 같다"라며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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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안일을) 할 수 있는 데도 안 하는 아내가 게으르다고 생각한다"라며 답답해한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남편이 잔소리할 만하다. 예원아 정신 차려" "이러면 정말 안 돼"라고 입을 모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