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가 과거 족발집 장사를 했었다고 고백했다.
윤소이는 19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 뮤지컬 배우인 남편 조성윤과 함께 출연했다. 이들 부부는 제주도에서 배우 송윤아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
윤소이는 "예전에 제가 장사를 했다. 족발 가게를 했었다"고 말했고, 남편 조성윤은 "(윤소이가) 29~30세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송윤아는 "한창 작품 많이 할 때 아니냐"고 궁금해했고, 윤소이는 "그 당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줄었던 상황이었고, 친정엄마가 평생 장사를 하던 분이다. 같이 고민하다가 포장과 배달이 가능하면서, 업장에서 팔 수 있는 걸로 족발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장사를 하고 있다가 조성윤과 교제를 하게 됐다. 저한테는 남자친구가 아주 든든한 인력이 된 거다"면서 "전단지를 만들어서 아파트를 돌기 시작했다. 배달도 둘이 다녔다"고 말했다.
이에 조성윤은 "전단지 돌린 가격이 만원이었는데, 이후 값이 올라서 만천원에 팔기 시작했다. 전단지를 보고 온 손님은 기분이 나쁜 거다. 그 손님이 계산을 하고 갔는데 분이 안 풀려서 전화가 왔더라. 갑자기 육두문자를 쓰니까 당황스럽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윤소이는 "드라마 하면서 3년을 병행했다. (좋지 않은) 사건들이 많아지면서 '안 되겠다. 연기만 해야겠다' 하고 접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장사 잘되는 걸 접은 게 아깝다. 제가 다시 장사를 해봐야겠다고 하니 남편은 반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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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소이는 2001년 패션잡지 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드라마 '굿바이 솔로(2006)' '무사 백동수(2011)' '황후의 품격(2018)' 등에 출연했다. 윤소이는 2017년 뮤지컬 배우 조성윤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