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이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과의 달달한 신혼생활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 9504회에서는 '쌍쌍파티' 게스트로 양준혁, 박현석 부부가 출연했다. 양준혁은 스튜디오에 아내를 번쩍 업고 나와 등장부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양준혁이 2021년 3월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히며 "벌써 3년 차"라고 하자, 박현선은 "3년 차까지는 그래도 신혼 아니냐"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직 신혼인데 방송에서 종종 각방 쓰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친구들조차도 '너네 한 5년, 10년 되지 않았어?' 한다"고 말했다.
각방 생활에 대해 양준혁은 "제가 50 될 때까지 노총각으로 지내다 보니 항상 거실에서 자는 버릇이있다"고 해명했다.
"19세 연하 아내의 눈치를 보냐"는 물음에 양준혁은 "솔직하게 눈치를 좀 본다"고 답했다. 이어 "왜냐하면 제가 88학번인데 아내가 88년생이다. 의견이 갈릴 때 쏘아보면 바로 꼬리를 내리고 제가 설거지도 들어가고 빨래도 직접 하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현선은 "남편이 나이 차이가 신경이 쓰이나 보다. 배려를 잘해줘서 시집 잘 왔다고 생각한다. 노력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럽다"며 남편에게 애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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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은 "내가 50 넘어서 결혼했는데 장가 못 갈 뻔한 저를 구제해 줬다. 그래서 저는 바로 납작 엎드린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