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금쪽이 엄마 때문에 오열…"제발 정신 차려라"

생활입력 :2023/10/20 06:51

온라인이슈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엄마를 향해 눈물로 호소한다.

2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선 '홀로 방치돼 기계어로 말하는 6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서울=뉴시스] 2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홀로 방치되어 기계어로 말하는 6세 아들'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2023.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소개 영상에는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세 가족의 모습이 등장한다. 다만 금쪽이는 일상 대부분을 울음으로 보내고 있다고 부모는 전한다. 어느 날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던 금쪽이는 에어컨 청소 안내 음성에 크게 놀라며 안절부절하며 불안해한다. 급기야 에어컨 소리 좀 안 나게 해달라며 귀를 막고 오열하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금쪽이는 청소기 소리에 놀라 도망가고 변기 물 내리는 소리가 무서워 변까지 참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가 부르는 소리에는 전혀 대답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영상에는 미용실을 찾은 금쪽이의 모습이 담긴다. 금쪽이는 머리카락을 자르는 내내 계속해서 불안한 기색을 보이다 간신히 참아낸다. 그러나 머리를 감겨주기 위해 세면대가 딸린 의자에 앉히려 하자 금쪽이는 극도로 거부한다. 이내 미용실 바닥에서 자지러진다.

겨우 의자에 앉히고 머리를 감는 내내, 금쪽이는 마치 고문이라도 당하듯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단순히 소리에 의한 공포는 아닌 것 같다"고 분석한다.

또 금쪽이는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치 스스로 기계가 된 듯 "엑스가 부족해요. 엑스를 추가하려면 인터넷에 연결을 해야 합니다"라며 프로그램에 나타나는 디지털 언어로 소통하려고 한다. 이에 오 박사는 "금쪽이에게 의심되는 진단은 그리 흔한 진단이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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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그런데 잠시 후 오 박사는 엄마를 향해 정신 차리라며 눈물로 호소한다. 금쪽이가 겪고 있는 어려움과 오 박사의 솔루션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예고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