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겸 웹툰 작가 침착맨(이말년)이 시청자의 말에 화를 낸 데 사과했다.
침착맨은 지난 18일 자신의 팬 커뮤니티 '침하하'에 "짜증을 내어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침착맨은 "찐따처럼 30분간 씩씩대다가 정신이 돌아왔다"라며 "공원 벤치에 앉아서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이를 악 물었다, 너무 추했다"라고 글을 써내려갔다.
이어 "모순된 행동이 거듭되고 그것이 쌓여서 저라는 사람이 하나의 모순덩어리가 된 기분"이라며 "제 글로 상처를 드린 회원님들께 사과드린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불쌍한 사람으로 봐주시고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라고 사과했다.
그는 "정신과를 등록하고 쉬는 동안에는 최대한 외부에 노출을 하지 않겠다"라며 "이런 주제에 말하긴 웃기지만 건강하시고 마음에 평안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을 끝으로 휴식기를 가진다고 밝힌 침착맨은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시청자들과 소통 중 일부 팬의 반응에 발끈해 화를 냈다. "글은 쓰는데 왜 방송은 안 하냐"라는 시청자의 말에 침착맨은 "진짜 욕 참기 힘들다, 정신병 걸릴 것 같다, 어디에서 뭐 하는 중이라고 하면 '이럴 거면 방송 키라'라고 한다"라고 괴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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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침착맨은 휴식기 공지 후에도 간간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업로드는 월, 수, 금요일 주 3회로 줄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