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3년 국제 OTT 포럼’이 오는 11월1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 호텔에서 열린다.
‘상상 이상의 스트리밍’을 주제로 개최되는 포럼은 넷플릭스, 홍콩 Viu, 영국 DAZN, 프랑스 Canal+, 일본 U-NEXT 등 글로벌 OTT 사업자의 참여로 국내외 OTT 사업자 간 협력과 네트워크 강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글로벌 OTT 1위인 넷플릭스의 강동한 한국콘텐츠총괄과 동남아시아 최대 OTT로 자리매김한 홍콩 Viu의 제니스 리 대표, 국내 토종 OTT 1위인 티빙의 최주희 대표가 각각 글로벌 OTT 시장과 아시아 OTT 시장 발전방안과 온라인스트리밍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와 함께 특별세션으로는 피파, F1 등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 전문 OTT인 DAZN의 존 글리셔 부회장이 온라인스트리밍 시장에서의 스포츠콘텐츠의 경쟁력에 대해 발표한다. DAZN은 작년 기준 3조59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OTT 시장에서의 스포츠 콘텐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해외 OTT 사업자들의 시장 확대 전략과 국내 OTT 산업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업 MPA 비벡쿠토 대표의 OTT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한 전망을 시작으로 일본 내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로컬 OTT인 U-NEXT 텐신츠츠미 대표가 일본 OTT 시장 현황과 U-NEXT의 성공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유럽, 아프리카 등 31개국에 진출한 프랑스 대표 미디어 그룹인 Canal+의 최병욱 수석부사장이 Canal+의 해외진출사례, 한국리서치 김기주 본부장이 해외 국가별 미디어이용행태에 대해 진단한다.
국내 OTT 중 유일하게 해외 진출 후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KOCOWA 박근희 대표가 K-OTT의 해외진출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OTT포럼 문철수 회장의 사회와 중앙대 성동규 교수의 발제로 티빙 박종환 국장, 웨이브 노동환 리더, 방송통신대 이성민 교수,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제작한 장호기 PD가 한국 OTT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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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OTT 포럼은 글로벌 OTT 사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올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외 OTT 사업자 간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11월13일까지 국제 OTT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