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개존맛'이란 이름의 김치가 출시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속어 남발에 대한 자성을 촉구했다.
12일 서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한글날을 맞아 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한글 오류 표기에 대한 다양한 제보를 받았다"고 말문을 뗐다.
![](https://image.zdnet.co.kr/2023/10/12/enter96983ea8845826b70f565440171ad92a.jpg)
이어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개존맛 김치'에 대한 상품명으로 SNS상에서 논란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하며 속어 사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서 교수는 먼저 "이러한 속어는 날이 갈수록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또한 적절하게 사용된 속어는 이른바 공용어 사용보다 훨씬 더 큰 표현의 효과를 가져오기도 한다"며 긍정적인 측면을 짚었다.
하지만 "속어 사용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만 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너무 남발하다 보면 해외에서 이와 같은 장면들이 계속해서 나올 것이 분명하다. 우리가 먼저 반성하자"고 무분별한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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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개존맛 김치'의 제조사는 SNS에 상품명에 대한 사과를 전하고 "조속히 다른 상품명으로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