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할아버지 이름도 몰라"…서장훈, 청소년 엄마에 일침

생활입력 :2023/10/12 10:20

온라인이슈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MC 서장훈이 시할아버지 집에 얹혀사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을 향해 일침을 날린다.

11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4'에는 현재 2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전태현 부부가 출연한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가희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 11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는 청소년 엄마 배다은과 고딩아빠 전태현 부부가 출연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제공) 2023.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만삭에도 수중에 몇천 원밖에 없었던 이들 부부는 아이를 낳은 직후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전태현의 할아버지 집에 들어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배다은은 시할아버지와 일절 마주치지 않는 채 은둔 생활을 하는 것은 물론, 시할아버지에게 단 한 번도 아이를 보여주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에 시할아버지는 손자인 전태현을 불러내 "손주며느리와 아이의 이름이 뭐라고?"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손주며느리와 증손녀의 이름을 잊지 않기 위해 공책에 정성스레 이름을 써 내려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할아버지 집에서 함께 사는데도 서로 이름을 모른다니, 이게 시트콤이야, 코미디야?"라며 참아왔던 쓴소리를 터뜨린다. 이어 철없는 두 사람의 행동에 "부모가 될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사람들이 주변에 폐를 끼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냉철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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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은둔형 일상을 이어가는 배다은을 향해서는 "(성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영상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저 삶이 말이 되는가"라며 변화를 촉구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