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과거 필로폰 투약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로버트 할리(한국명 하일)의 근황을 전했다.
사유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를 통해 일본 도쿄 하라주쿠 길거리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한 녹차 가게를 지나던 중 "로버트 할리 씨가 녹차를 좋아한다. 뭐 다른 나쁜 거 좋아하는 거보단 낫다. 할리 씨한테 전화해야 되겠다. 나쁜 사람이랑 있나"라며 전화를 걸었다.
이어 사유리는 "할리 씨. 지금 일본에 있는데 녹차 가게 보니까 할리 씨 생각이 났다. 지금 뭐 해요? 누구랑 있어요?"라며 근황을 물었고, 할리는 "아들하고 같이 운동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아들은 진짜 아들이죠? 나쁜 아들 아니죠?"라고 물었고, 할리는 "나쁜 아들 아니다. 착한 아들"이라고 답했다. 끝으로 사유리는 할리에게 "운동 열심히 하고 물 많이 마시고 몸 항상 챙겨요"라면서 "나중에 햄버거 먹으러 가자, 내가 사겠다. 바이 바이 아이 러브 유"고 말했다.
한편 사유리는 2020년 11월 일본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아들을 출산했다.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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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신 할리는 1986년 국제 변호사로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8년 한국인 아내와 결혼 후 세 아들을 두고 있다. 1997년 한국 국적으로 귀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선고받았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