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귀신 보는 남자로 유튜브 조회수 약 1300만회를 기록했던 김용민씨(38)가 근황을 전했다.
9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김씨는 "화장품 회사에 계속 다니고 있고 상담은 부업으로 저녁에 한두 팀 보고 있다. 손님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방송 이후 결혼했다고 밝힌 그는 "능력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까 오히려 늘었다. 사람을 돕기 위해 상담 일을 시작했다. 제가 심리 상담을 공부했기 때문에 심리학을 접목해서 방향성을 제시한다. 근데 사람들은 재물운이나 미래를 물어본다. 제가 무속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상담 초창기 때 겪은 일도 털어놨다. 김씨는 "한 남자분이 껄렁껄렁한 상태로 왔다. 상담하다가 남자의 불성실한 태도에 화가 나서 '옆에 여자가 쳐다보고 있다. 목에 검은색 반점이 많다'고 했더니 깜짝 놀라더라"라고 했다.
이어 "갈색 긴 생머리이고 목에 검은 반점이 있다고 생김새를 말했더니, 그 남자가 자세를 고쳐잡고 얘기하더라"라며 "알고 보니 남자는 과거 여자친구를 살해하고 교도소에서 형을 받고 나온 사람이었다. 여자 목의 반점은 칼에 찔린 자국이었다"고 말해 서장훈과 이수근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 남자는 죄송하다고 하면서 엄청 울고 갔다"고 덧붙였다.
앞선 출연 때 김씨는 이수근과 서장훈에게 각각 수호령이 있다고 알렸다.
이와 관련 김씨는 "수호령은 바뀔 때가 있다. 이수근 수호령은 선비였다. 혹시 뭐 결정해야 할 일이 있으시냐"며 "수호령은 그대로인데 옷이 연녹색으로 바뀌었다. 엄청 밝아졌다. 몸이 안 좋거나 고쳐지거나 할 때 수호령이 바뀐다. 대운을 탈 때 바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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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씨는 "서장훈의 수호령은 할머니 두 분인데 안 바뀌었다. 걱정하지 말라고 하신다"고 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제가 요새 걱정이 많다. 어머니도 아프시고 우리 집 천장에 물이 샌다"고 토로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