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돌싱글즈4'의 제롬이 베니타의 부모님과 처음으로 만난다.
8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 12회에서는 로스앤젤레스(LA) 애너하임에 위치한 제롬의 집에서 동거에 돌입한 제롬♥베니타, 하림이 사는 시애틀에서 세 아이와 '현실 육아'를 시작한 리키♥하림, 부모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재회한 '뉴욕 남자-밴쿠버 여자' 지미♥희진의 동거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중 동거 첫날부터 '신혼 부부'급 케미를 폭발시켰던 제롬♥베니타는 다음 날 곧장 베니타의 부모님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다. 실제로 베니타의 부모는 집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제롬의 전매특허인 '노란 차'가 도착하자 베니타의 어머니는 "카OO택시가 도착한 줄 알았다"며 웃음을 빵 터뜨린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제롬은 베니타의 부모님에게 90도로 인사를 올린다. 하지만 베니타와 어머니가 식사 준비를 하러 부엌으로 사라지자, 제롬은 다시 안절부절 못하며 베니타의 부친과 거실서 독대한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지혜는 "내가 어색해서 미치겠다"며 연신 손 부채질을 한다. 베니타의 아버지는 '매의 눈'으로 제롬을 바라보더니 조심스레 신상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이 모습에 MC 오스틴 강은 "베니타의 아버지가 제롬의 눈을 보는 게 아니라 인생을 보는 것 같다"며 덩달아 마른 침을 삼킨다. 더욱이 베니타는 "부모님이 제롬을 객관적으로 보게 하기 위해, 만남 전 그 어떤 정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제롬에게 밝혔던 터.
위기의 독대(?) 시간이 끝나고, 네 사람은 식탁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대화를 나눈다. 이때 베니타는 "(제롬이) 몇 살 같이 보여?"라고 부모님에게 물어 제롬을 다시 긴장케 한다. 제롬은 침착하게 "만으로 46세"라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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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이번 미국 편에서는 세 커플 모두가 동거 생활 전 실제 연인이 된 만큼, 가족 간의 만남과 결혼관, 미래 계획 등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오가, 연애 예능의 깊이를 더한다. 이들이 현실적인 장애물을 모두 극복하고 '현커'(현실 커플)를 뛰어넘어 '재혼'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청했다.
제공=뉴시스